문득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이유로, 어떤 목적을 갖고 F-lab을 신청하는지 궁금해졌다.
나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꾸준히 회고록을 적어보려 한다!
F-lab을 신청하게 된 이유
멘토링을 시작하기 전 나의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.
- 개발을 한 지 햇수로 2년이 되어가고, 현재 프로젝트 외주를 받아 프론트앤드 개발을 하고 있지만 잘 정리된 내용이 없다.
- 취업을 위한 관문(ex. 이력서, 면접)을 잘 넘길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.
- 개발 용어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머릿속을 떠다니는 것 같다.
객관적인 실력 점검과 실무자의 경험 어린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했다.
특히 1:1로 멘토가 매칭되어 구체적으로 부족한 점이 무엇이고, 어떻게 보완하면 좋을지 피드백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다.
멘토 선택 후 OT
프론트앤드 분야의 멘토는 총 5-6명 정도 있었고 내가 한 분을 선택할 수 있었다.
첫 매칭은 불발되었고, 다시 선택한 매칭은 성사되어 바로 어제 처음으로 멘토 분과 온라인으로 만나 OT를 진행했다.
(불발 이유는 안내받지 못했지만 당시 할인 이벤트로 인해 멘토 분의 일정이 다 찼을 것이라고 추측했다. 이유를 알려주면 좋을텐데 아쉬웠다)
멘토 분과 앞으로 우리가 할 일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고,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.
편한 분위기에서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었고 말을 하면서 정리되는 점들도 있었다.
이런 얘기를 했다.
- 이전 회사에서 퇴사를 하고 개발을 시작하게 된 이유
- 개발을 하면서 느끼는 점
- F-lab을 신청하게 된 이유
- F-lab을 통해 얻고 싶은 것 (도움이 필요한 부분)
앞으로 해야할 일
F-lab은 자율성이 높기 때문에 내가 여기서 얻고자 하는 것을 명확히 하면 좋을 거라는 말과,
하는 만큼 얻어갈 수 있을 거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.
정해진 커리큘럼이 아닌 내가 직접 찾아보고 공부해야 하는 점이 설레기도 하고 잘 해낼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.
더 이상 해야할 것들을 미루지 말고 부딪혀보자!
이번주는 금요일 멘토링과 주말 네트워킹 파티가 예정되어 있다.
(소수의 인원만 받는 네트워킹 자리였는데, 이게 당첨이 된다고!?)
다른 직군의 개발자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 지 기대가 된다.
모쪼록 덜 긴장하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- 화이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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